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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새아침 인터뷰
기사등록 일시 : 2012-04-12 11:35:42   프린터

강지히 앵커 (이하 앵커) : 통합진보당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노회찬 대변인 연결하겠습니다.

 

☎ 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 (이하 노회찬) : 네, 안녕하세요.

 

앵커 : 노회찬 대변인께서는 대변인이시지만 본인도 출마하셔서 당선되셨어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노회찬 : 네, 고맙습니다.

 

앵커 : 본인 말씀부터 여쭤보죠. 본인께서 당선된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노회찬 : 일관되게 서민의 편에 서서 정치활동을 한 것과 지난 번 4년 전 낙선 이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 주민들이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앵커 : 그리고 이번에 통합진보당이 약진을 했죠. 그렇게 표현해도 되겠습니까?

 

노회찬 : 양적으로 보면 지금 의석의 약 2배인 13석을 얻었고요. 비록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 그런데 이번에 13석이나 차지하게 된 원인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비례 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6석이고 지역구에서는 7석이고요?

 

노회찬 : 지역구 7석에 비례 대표 6석인데 비례 대표는 저희가 예상했던 것의 절반 정도 밖에 얻지 못했고요. 실패했다고 봐야할 것 같고 지역구 같은 경우에는 부산, 경남, 또는 울산에서 상당히 성적이 저조해서 저희들이 부족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서울에서 두 석을 얻음으로써 수도권 세석이라는, 우리가 이제까지 기록하지 못한 결과를 얻어냈고요. 그리고 특히 전남과 전북, 광주에서 각 한 석씩 얻어낸 것, 전남과 전북에서는 야권단일화와 관계없이 저희들 자력으로 의석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 자력으로 세석을 얻으셨다고 평가하시는데 이번에 야권연대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야권연대를 해서 통합진보당이 상당히 재미를 봤다고 평가를 받고 있던데, 맞습니까?

 

노회찬 :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고요. 다만 저희들이 좀 더 얻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앵커 : 이번에 새누리당이 예상 밖의 선전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들 평가하고 있는데 동의하시죠? 이 새누리당의 선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노회찬 : 새누리당의 선전은 새누리당이 잘했다기 보다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수용해 내는데, 야당들이 한계를 보였다, 야권연대를 이뤄내는 진전이 있었지만 국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알아내는데 야당들이 신뢰도 부족했고 돌파력도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앵커 :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보시죠? 야당들이 좀 더 잘했다고 하면, 돌파력도 부족하다, 그런 것도 부족했고, 뭘 좀 부족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노회찬 : 많은 분들이 이번 선거에서 실패한 것은 실패한 것은 정책적 실패에 대한 반발이었는데, 야당은 더 잘할 수 있다는, 경제 문제 해결이나 이런 것을 확실하게 차별화 시켜서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공천하는 것에서 야당 쪽이 대단히 진부해보였다거나, 야당이 여러 가지 세련되지 못한 그런 기술적인 한계를 보였다거나 이런 점에 대해서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비판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비전을 야권이 보여주지 못한데 대한 실망감이 투표에 참여하는 동기부여를 못했다는 거죠. 이런 것들이 오늘과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합니다.

 

앵커 : 네, 그리고 야권 연대 전체하고 새누리당 쪽을 비교해 보면, 여전히 우리나라의 지역구도가 너무나 견고하다는 것을 이번에 볼 수 있지 않습니까? 화면에 비친 그림을 보면 한쪽은 싹 빨갛고, 나머지는 노랗거나 보라색이고, 이런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노회찬 : 광주에서 이정현 후보가 선전하기도 했고, 또 부산지역에서 민주당의 당선자가 새롭게 나타나기도 했지만 확인된 것은 영호남 지역 패권구도가 너무나 견고하다는 것이고 이것은 이제까지의 방법으로는 돌파가 불가능하다고 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결국에는 선거 제도의 획기적 변화를 통해서 지역패권을 완화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 그래서 지난 정계특위에서 석패율 제도를 도입하자고 했는데 통합진보당에서 그렇게 반대하지 않으셨습니까?

 

노회찬 : 그런데 석패율 제도가 도입됐다고 하더라도, 광주에서 한석, 대구에서 한석, 등 한, 두석씩 얻어내는 이상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석패율 제도를 능가하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 그래도 한 석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통합진보당이 원내에서 13명이나 진출하시기 때문에 굉장히 통합진보당 입장에서도 욕심에 비해서는 부족하시겠지만 그래도 더 큰일을 하시게 되지 않으셨습니까? 앞으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앞으로 어떤 목소리를 낼 계획이신지요?

 

노회찬 : 저희들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당장 실패했고 민주당과 야권연대를 했지만 두 당 합쳐도 과반수 의석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3당의 지위를 확보한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 저희들은 좀 더 힘이 더 커진 만큼 책임감도 더 느끼고 19대 국회가 선진 복지국가로 가는 초석을 놓는, 경제민주화를 이루어 내는데 견인차 역할을 스스로 자임하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 너무 대립각을 세게 세워가지고 요란해지지 않느냐는 그런 우려도 하시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노회찬 : 그럴 일은 없습니다. 저희들은 국민들의 변화를 바라는, 또 진보세력의 진출을 바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저희들이 여러 과정으로 충분히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의석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 노회찬 대변인처럼 살살 웃으면서 하면 좋을 텐데요.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통합진보당의 노회찬 대변인과 함께 했습니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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