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민주당 잘못으로 反射 利益 얻어 勝利한 점 銘心해야!
선거가 끝나 자 마자 온통 승리감(勝利感)에 도취되어 정권을 이미 다시 잡은 듯 한 느낌을 주는 새누리당 일부 인사들의 경망스러운 언행(言行)은 속된 말로 한치 앞을 못 보는 백치(白痴)의 근시안(近視眼)이다.
지난번 총선보다 무려 20석이나 져 놓고, 대승(大勝) 이라고 호들갑 떤다.
물론, 새누리당이 표출하고 있는 승리(勝利) 도취감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다 지는 선거라고 했는대 과반이 넘었으니 우쭐할 만도 하겠지....
나이 어린 어떤 비대위원이 불쑥 언론에 나서서 누구누구는 출당 시키겠다’ 하고 엄포를 낸다. 또 어떤 비대위원은 정부를 까댄다. 새누리당의 정부가 이명박 정부인데, 마치 야당처럼 굴어댄다. 아주 의도대로 정부를 겨냥한다.
새누리 비대위, 정말 무섭다 무서워.... 마치 계엄사령부 요원들 같다!
의석수로 따져 보아도 새누리의 분명한 참패다! 170 여석이 152석이 되었으니 ....
보수 대 진보 의석수를 따져 보아도, 보수 의석수가 참패한 선거를 놓고 예컨대 새누리당은 압승(壓勝)이라고 희희낙락(喜喜樂樂)?
민주당의 오만한 친북성향 한명숙과 통진당의 불손한 종북 성향 이정희가 멍석을 깔아놓고 김용민 막말이 만들어낸 참패의 덫 때문에 반대급부(反對給付)로 기사회생(起死回生)한 정당이 새누리당 아닌가?
의석수 자체만으로는 새누리당 152석, 야권연대 140석(민주 127석+통진 13석)으로 확실한 새누리당의 승리(勝利)지만, 득표수를 보면 총 유효투표수 2154만 5326표 가운데 새누리당이 932만 4911표로써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을 합치면 오히려 야권연대의 표가 12만 2440표가 더 많았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이번 총선이 대선이었다면 100% 새누리당이 패배(敗北) 한 것이 아닌가?
이걸 보고도 새누리당, 촐삭 거기거나 교만 할수 있나?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야권 단일화(單一化) 과정을 보면 오만 불손 하기 짝이 없었다.
한명숙과 이정희는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등 안보(安保) 불안을 국민에게 주었고 또 국가 이익이 달린 FTA를 재협상 하겠다느니 헛소리해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도덕적으로 형편없는 김용민 막말이 난무하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표수 자체가 12만2440표차로 야권연대에 졌다는 사실과 의미를 새누리당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쓴 칼럼「기사회생에 기고만장한 새누리당」의 내용대로 촐삭거리거나 교만하지 않고 겸허한 태도로 국민을 무서워하는 참 보수(保守)의 자세를 새누리당이 갖지 않는 한 대권은 백전백패(百戰百敗)가 될 것이다! 이번 선거 결과는 새누리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민주당이 너무 잘못해서 나온 반사이익(反射利益) 결과다
더 큰 착안점- 야권연대는 다가올 대선에 막강하고(?) 다양한(?) 카드를 준비하고 선거에 임 할 것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야권을 타격할 막강한 카드가 없지 않은가?.....
중도 새누리당이 못내 못 마땅해 했던 국가 중심 세력인 보수층이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 새누리당을 밀어 주었다는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은 새누리당 사람들의 오만(傲慢)과 편견(偏見)은 머잖아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지도 모른다.
잘 나갈 때 조심하라!
어제(4월18일)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는 말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덕목(德目), 지혜(智慧)와 지식(智識)에 기반 한 용인술(容認術)이 필요하다. 지금 나선 후보 중에는 그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새누리당과 박근혜가 새겨들어야할 명심보감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치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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