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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마중물 되겠다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다음 달 4일 열리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스파인더)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2012년 대선이라는 일대 결전을 앞두고 내 모든 것을 쏟아내고자 한다. 1997년 정권교체와 2002년 정권재창출의 경험으로 정권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이낙연 의원을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그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 4년 동안 너무나 많은 소중한 사람들을 눈물로 보내야 했다”며 “이 사람들의 길이 헛되지 않도록 심호흡을 하고 다시 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고통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19대 국회는 나라를 바로잡는 정의로운 국회이자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는 민생중심 국회이며, 정권을 바꾸는 정권교체 국회여야 한다”며 “계파와 친소관계라는 작은 이해에 얽매여서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놓치는 역사적 과오가 저질러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당에서 필요로 하면 언제나 달려갔다”며 “1당은 아니라도 127명이 힘과 뜻을 모으면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동작갑의 3선 의원인 전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 국정상황실장과 정책비서관, 정무비서관을 거쳐 국정홍보처 차장, 대통합민주신당 창당기획단장,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역임했으며 18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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