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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부장관 만나 위안부 적극해결 주문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0일 일본은 동아시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좀 더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손 상임고문은 이날 종로구 동아시아미래재단에서 방한 중인 사이토 쓰요시 일본 관방 부장관을 만나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납득하고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 민주당 정부가 들어선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달라”며 “이는 나의 생각인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이 전후에 영국과의 관계에서 과거사 문제를 신속하고 상당히 개방적으로 해결한데 비해 일본은 그렇게 못해 국제경제적 위상에 걸맞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간간이 제기되는 교과서 문제나 독도 문제 등 이런 것들이 한국 국민의 정서를 자극하고 유사한 문제들이 주변국 국민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며 “정부 간에 문제가 되고, 국가 간 신뢰와 신망을 떨어뜨리는 일은 결코 일본의 국제적 위상 확립에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일본이 조선왕실의궤 반납에 적극적 자세를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하다”며 “신뢰관계를 구축하는데 앞으로 더욱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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