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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금 같은 방식의 KTX 민영화는 반대
새누리당은 24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수서발 KTX 민영화 추진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한목소리로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논의를 해야할 것"이라며 이 사안에 대한 논의를 국회에 맡겨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는 국민적 비판과 오해의 시각이 있다"며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광호 의원도 공감하지 못한 정책을 펴면 국민들이 비판하기 때문에 수서 발 KTX 민영화는 정치권에 넘겨 정치권에서 국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안홍준 의원도 국회는 공개 토론회, 대국민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추진방식에 대해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사업 추진방식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선 23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정부는 철도 산업을 어떻게 이끌어갈 지 장기 비전을 마련하고 그에 따라 어느 노선을 민영화 할지 결정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은 방식의 KTX 민영화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영화를 위해서는 표준 계약과 경쟁 절차 등의 지침을 정부가 먼저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어 국민 공감대도 형성해야 하고 보완책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19대 국회에서 여야 간에 논의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KTX 운송사업자 선정공모를 발표하는 등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 기업 특혜, 코레일 적자노선 대책, 철도시설 관리가 이원화될 때 발생하는 안전문제 등 여러 비판론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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