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자치와 지방분권 우선시하는 새로운 리더십 필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독주를 막기 위한 당내 잠룡들의 대선출마가 줄을 잇고 있어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경선 열기가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뉴스파인더)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29일에는 정몽준 전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도 18대 대통령 선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시장측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달 6일 오후 2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대선 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시장측 관계자는 "지난 8년간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한국의 정치나 행정이 중앙을 중심으로 움직여 시대정신과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치와 지방분권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고민 속에서 경선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른 여권 대선후보들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다른 후보들과 연락하거나 사전에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정책이나 리더십에 대해 치열하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아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시장은 15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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