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국회 및 정치쇄신 방안과 민생입법 대책 논의
새누리당이 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지식경제 공무원교육원에서 19대 국회 첫 의원연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번 연찬회에서 향후 국회 및 정국 운영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및 정치쇄신 방안과 더불어 민생입법 대책, 대선후보 경선 룰과 대선 전략 등 다양한 이슈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원내 지도부가 마련한 6대 쇄신안에 대한 집중 토론이 예상된다. 6대 쇄신안은 국회의원 겸직금지 무노동무임금 적용 불체포특권 포기 연금제도 개편 국회폭력 처벌 강화 윤리위에 민간인 참여 등이다.
4건은 국회의원의 특권 포기와 관련된 것이고, 나머지 2건은 국회쇄신과 직결된 것이다.
새누리당은 쇄신안에 대한 의원들의 공감대를 모아 당론을 확정 지을 예정이지만 반대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민생입법 대책과 관련해선 4ㆍ11 총선 공약 이행방안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총선 당시 19대 국회 시작 후 100일 안에 주요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19대 국회 임기 개시와 동시에 비정규직 처우개선 방안을 비롯한 12대 우선 입법안을 발의했다.
경선 룰과 관련해선 비박(非朴 비박근혜) 잠룡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이른바 '비박(非 박근혜) 3인방'은 앞선 7일 당 지도부의 경선관리위원회 발족에 대해 정면 반발, 공동행보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다.
이들은 경선관리위 발족 직후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경선 불참 등 '중대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사안을 놓고 조만간 비공개 긴급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격론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연찬회는 황우여 대표 인사말, 사무총장 당무보고, 원내수석부대표 국회쇄신방안 보고, 미래세대 특강, 분임토의, 자유토론, 결의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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