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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서야만 정권 교체 가능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2일 자신의 대선출마와 관련해 “내가 우리당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아서 대선 후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문 상임고문은 이날 국회서 열린 당 정치개혁모임 간담회에 참석해 내가 나서야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는 생각들 때문에 고심 끝에 정치 참여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내가 비교우위에 있는 부분은 민주적 정당, 전통적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막연한 지지지만 민주당 힘이 뭉쳐진다면 지금과 비교할수 있겠느냐. 저는 (민주당이) 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7일께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며 “출마선언문에 담을 내용들을 제안해달라고 말했더니 아주 호응이 좋았다. 10일까지 6천건이 넘는 글이 들어왔는데 15일까지 제안을 받아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대표 경선에서 느꼈는데 친노ㆍ비노 프레임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친노로 지칭되는 사람들은 비판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친노가 하나의 계파, 정파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친노ㆍ비노는 실제하는 프레임이 아니라 우리를 분열시키는 분열의 프레임”이라며 당 내 화합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내부에서도 자신의 정치적 기로에 따라서 그 프레임을 사용한 사람들이 있어서 이 프레임이 죽지 않고 내부에 천착하고 있다”며 “우리 민주당은 전부 친김대중, 친노무현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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