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김태호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
대권도전을 선언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주자들의 대선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뉴스파인더)김태호 의원은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이재오 의원은 경선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 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경선 출마여부를 둘러싸고 내부적으로도 논란이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먼저 경선 출마를 결심한 김 의원은 오는 11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김 의원측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고 말했다.
공식 출마선언은 오전 11시 서울 남산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나 용산의 백범 기념관 중 한곳이라고 김 의원측은 전했다. 대선 후보로서의 일정은 출마선언 직후부터 시작한다고 김 의원측은 덧붙였다.
반면 이 의원은 전날 민생탐방 49박 50일의 마지막 장소인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당이 어떤 경선 룰을 확정해 발표하느냐에 따라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최고위가 당의 결정 사항을 공식 발표하면 후보 등록 전에 입장을 발표할 것 이라며 경선 룰을 바꾸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경선불참을 시사했다.
지리산으로 들어간 이 의원은 거취에 대한 장고를 마친 뒤 9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지사 측은 경선참여를 둘러싸고 내부적으로도 혼선을 빚으며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경선 거부를 주장하는 김 지사 측 김용태 의원은 앞선 4일 기자들에게 (김 지사가 경선 참여 여부에 대해) 오늘 내일 중에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지사 측 다른 관계자는 "경선 룰을 협의하기로 한 시한도 9일이어서 마지막 순간까지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며 신중하게 '경선 참여'쪽에 무게를 뒀다.
따라서 김 지사의 대선출마 선언은 내부 입장이 정리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