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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 돼서야
기사등록 일시 : 2012-07-23 13:07:33   프린터

애써 이루려던 일이 실패로 돌아가 어이없이 된 것을 이르는 말로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는 속담이 있다. 애시 당초에 허황된 부질없는 욕심을 부려 헛고생만하고 남보다 뒤떨어져 어찌할 도리가 없게 된다는 충고며 야당이 안철수 원장에 목매는 것이 안타깝다는 국민의 쓴 소리다.

 

<언론인 김기룡> 최근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이 발매되자, 정치권의 반응이 이채롭다.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훨씬 많다. 안철수의 책 출간 이후인 19일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그렇다. 그는 다자 대결에서 15.9%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날에 비해 2.2%포인트 내려간 수준이다.

 

정치 평론가들의 날선 비판은 더욱 거세다. 칼럼니스트 심상근은 비행 교본만 읽고 무사고 자랑하는 안철수라며 평가절하 했다. 또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윤창중은 “매사 보수우파 정권이나 새누리당이 하면 무조건 반대하고 트집 잡아야 개념 있게 사는 걸로 착각하는 사이비 좌파들, 강남좌파들의 전형을 옆에서 보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언론에서도 안 원장이 지난 3월 대학 강연에서 특정 진영 논리에 기대지 않겠다며, 제3의 길을 강조한 발언을 두고 박근혜의 생각보다는 문재인의 생각에 더 가깝다고 비난했다.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정규재는 안철수의 생각을 사기극 수준으로 말하고 있다. 아마도 안철수가 지금껏 들은 비판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은 발언이다.

 

그런데 안철수의 등장 배경에 대한 정치권 음모설이 대두, 야권 단일화로 대선정국을 돌파하겠다는 야당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안철수는 등장하면서 한나라당을 모질게 비판하는 말을 첫마디로 활용했다. 그런데 그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한나라당의 미래기획 위원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또 이명박과 안철수는 꽤나 끈끈한 관계다. 한나라당은 모질게 비판했으나, 결코 MB는 단 한마디도 비판하지 않았다. 그는 그동안 MB정부 하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미래기획위원회, 그리고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공동으로 만든 신성장동력평가위원회 등에 참여해 왔다. 그래서 현 정부의 음모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거다.

 

지금까지의 한국 정치사를 보면 항상 정치보복이 따라 다녔다. 노태우도 전두환을 강원도로 유배 보냈고, 자신이 키웠던 김영삼도 자신과 전두환을 감옥에 보냈다. 김영삼은 자신에게 반기를 든 이회창을 이인제를 출마시켜 김대중을 당선케했다. 그 호의로 자신의 비자금 문제를 덮었다. 그런데, 노무현의 호의로 대통령이 된 MB는 노무현을 버렸다. 여기서 안철수가 진보세력에 침투한 ‘트로이목마 바이러스’라는 주장이 나온다.

 

97년 김영삼은 아무리 강력한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대통령을 만들어줄 수는 없다”며 “그러나 아무리 힘없는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내가 싫어하는 후보를 떨어트릴 순 있다”고 말했다. 그 때는 가능했지만 작금의 상황은 다르다. 안철수가 단독으로 출마해도 여당 지지표 보다 야당 지지표를 더 많이 잠식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결단을 내려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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