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에는 현재 야권의 앙시앙 레짐검증 격파 할 수 있는 보수 이론가가 없다!

안철수 교수가 안철수 생각이라는 책을 펴내기 바로 직전까지는 지지율 면에서 박근혜 의원이 안철수 교수를 12%나 앞섰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안철수 교수 책이 발간된 후 박근혜 의원 지지율은 안철수 교수 보다 못하거나 거의 동율로 가고 있다.
즉 안철수 생각의 발간으로 박근혜 의원 대세론이 덧없이 무너진 것이다.
그것도 魔의 대선 지지율 변곡점인 4개월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말이다.―
이제부터는 야권으로부터 공천뇌물 사건은 물론이거니와 정수장학회, 5.16유신관련, 친인척관련 의혹 등등 수많은 검증의 칼날을 박근혜 의원은 맞이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박근혜 의원은 미래를 이야기하자고 하지만 검증은 과거’를 파헤치자는 것이 특징이다.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안철수 교수에게 아무리 나와라! 빨리 실체를 보여라!’고 요구해 보았자, 안철수 교수는 9월말 까지 끄덕도 하지 않고 그의 길을 갈 것이다. 그리고 그는 도도히 출마선언 할 것이다.
오늘 박근혜 의원이 하늘이 두 쪽 나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 후보라고 칭하려 한다.
그렇다면 박근혜 후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박근혜 후보 핵심 측근인 최경환 캠프 총괄본부장은 대선에서 이기려면 가까운 사람부터 끌어 안아야한다.면서 당내 비박 인사 포용 론을 펼치고 있다.
홍사덕 위원장은 1층부터 짖고 2층을 짖자라고 한다.
즉 보수 진영을 결집하고 나서 중도 층 울타리를 넓혀가자는 이야기이다.
이상돈 교수는 보수를 지하로 내보내라고 한다....
새누리당은 지하층, 1층, 2층, 집 짖기에 너무나 바빠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세분의 생각은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끌어 안아야할 대상이 비리와 부패나 혹은 잘못된 과거와 연결되어 오히려 역기능을 작동시킴으로써 아니함만 못한 사람 끌어안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결국 박 후보가 지고 가야할 앙시앙 레짐’의 검증에 대한 논리적 혁파를 할 수 있는 보수 이론가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과감히 영입할 필요가 있다.
박근혜 후보 대세론에 불을 다시 점화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 작업임에 틀림없다.
앙시앙 레짐에 대한 격한 검증의 폭풍을 이론적으로 제어 통제하며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인재 풀’이 지금은 적어도 박근혜 후보 캠프에는 전혀 없는 것 같다.
박근혜 후보 캠프에 수많은 인사들이 군단을 이루고 있어도 난세에 재갈공명 같은 책사나 지략이 탁월한 대응이론 논설가가 박근혜 후보 캠프에는 없다는 뜻이다.
박근혜 후보가 숙명적으로 직면해야할 앙시앙 레짐과 관련한 혹독한 검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한 보수 가치 및 논리와 편협하지 않고 20대부터 70대까지 골고루 세대 간에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보수이론가 예컨대 앙시앙’ 이 아닌 새로운 미래’의 비젼을 내제한 무게 있는 인사를 과감히 끌어안아야만 박근혜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구태를 일소할 수 있고 새로운 개혁을 창안해 낼 수 있고 국민을 설득하여 대선에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선명하고, 대중 설득력 있는, 비판적 보수이론가를 三顧草廬해서라도 함께 가는 것이 박근혜 후보가 이기는 길이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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