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 여인이 불쑥 나타나 남성, 軍에서 썩히는 건 국가적 손실 이라는 비애국적 발언을 언론에 흘리다니?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깜짝 인선된 김성주란 여인이 남성 軍에서 썩히는 건 국가적 손실 이란 요지의 해괴망측한 발언을 해서 軍을 폄하했다.

대한민국 국가 안보는 한치 앞도 생각 못하고 軍을 폄하 하다니?

본인 스스로 재벌좌파라 했으니 어떤 재벌 딸인 모양이다. 급작스럽게 등장한 생소한 여인이 왜 아까운 남성을 (군에서) 2년 몇 개월씩 버리게 하느냐. 2년 반 이상 썩히는 건 국가적 손실로 본다. 2년 만 보내는 대신 일자리 없는 남성이 많으니 직업 군인제를 하자”고 말 했겠다? 

공동선대위원장이 되자마자 군대 갈 젊은이들이 환호할지도 모르는 포플리즘적 표현을 일갈하다니!

직업군인제 하려면 국가예산이 얼마나 필요한데 말로만 그러지 말고 김성주 자신의 재산을 직업 군인제 하는데 기부하면 그 또한 어떨런지?

지난 2010년에도 군대 안 갔던 여자들이 (다른)여자 잘 되는 것 너무 못 봐 준다.

여성을 군대 보내라 고 해서 논란을 빚은 적이 있었다는 김성주!

김성주는 군대와 무슨 인연이 있기에 군대! 군대! 하며 군대를 시비 대상으로 삼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

왜 신성한 대한민국 군대를 정치전략 화두에 넣어 언론에 확성하고 있나?

여성을 군대 보내라고? 그러는 김성주는 군에 갔다 왔나?

하필이면 군대 안 갔다 온 박근혜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에 발탁되다니?

그모든 것이 매우 궁금하다.

자신을 재벌가 2세로 인식하는 세간의 부정적 평가를 의식해서인지 아니면 자기를 나타내고 싶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느닷없이 “(저를)재벌가 딸이라 생각하는데, 아니다. 저는 재벌 좌파”라고 말했다고? ‘재벌좌파’?  무슨 뜻인가?

세상에 보이는 것이 그렇게도 없고 그렇게 온통 세상 모든 것이 쉽게 보인다면 무엇 때문에 한표 달라고 하소연해야 하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나?

회장이라는 사람이 ‘재벌 좌파’라고 선언했다는 그 자체가 서민에 대한 오만의 극치적 표현이 아닌가?

과거 재벌들은  김성주식이 아닌 엄청난  바닥 생활부터 일 하고 배워 고생하며 오늘의 재벌기업을 낳았다는 사실을  김성주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김성주는 재벌가에서 태어나 고생없이 살아온 사람 아닌가?

아니면  자기 스스로가 재벌가의 딸인 것을 새삼 알리고 싶어 ‘재벌 좌파’라고 떠벌리나?

다른 재벌과 정략결혼 하지 않아 집에서 쫓겨났고, 뉴욕 뒷골목 바닥 생활에서 일을 배웠다.고?  김성주가 미국 갈 당시 감히 어떤 사람이 그 시대  뉴욕에 갈 능력이 있었겠나?  정략결혼 안 해 쫓겨났다 운운할 정도라면 가세가 대단한 사람 아니었나?

뉴욕에서 감히 어떤 이들이 이민이나 유학 가서 그 시대에 일하며 살 수 있었을까? 그러고서 이제 와서 재벌좌파니 뮈니 하면서 재벌을 폄하하고 있나? 위선이 아닌가?

가진 것 많다고 거만한 발언을 마치 성인 성녀라도 된 듯 함부로 쏟아내는 사람들이야 말로 서민들이 가장 혐오하는 대상이란 것쯤도 알아야 할 것 같다.

남성을 軍에서 썩히는 것은 국가 손실? 천만에.... 그 정 반대다. 남성이 나라를 위하여 軍에 가는 것은 최고의 사나이로서의 영예이자 盡忠保國이며 최선의 애국이다.

바로 김성주의 그런 군대는 썩는 곳이라는 뉴앙스의 무책임하고 허튼 발언이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좀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길 바란다.

김성주가 미국 가던 그 당시 젊은 나이에 뉴욕 가서 살 만큼 여유 있고 가문(?)좋은 사람은 대한민국 여성 중에 지극히 극소수라는 사실을 알까 모를까.....

대한민국 군대 안 갔다 온 여성 운운하는 오만불손한 言行의 기록이 있는 김성주는 함부로 軍을 폄하하고 군을 개그(?)의 대상으로 삼지 않기 바란다.

혹시나 공동선대위원장이 되니 대한민국 정치가 눈에 확 들어와 눈이 부셔 쏟아내고 싶은 말이 많을 지라도, 박근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職責을 감안해서 자중자애하기 바란다.

메뚜기도 한철이면 맹렬하게 뛰어다닌다.

한철의 메뚜기보다 한 시대를 뚜벅 뚜벅 걸어가는 凡人의 삶을 한번쯤 유추해 보는 것도 이 가을에 훌륭한 사색과 성숙의 일편이 될 수 있다.

자유언론인협회장. 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양영태(전 서울대 초빙교수. 치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