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 KBS홀, 오후 7시 30분 천안함 46용사 3주기 추모음악회 열린다.

보수우파들마저 천안함 46용사들을 너무 쉽게 잊고 있다.
[폴리뷰]채널A,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뉴스투데이 등 최근 각종 시사프로그램에서 정치평론가로 맹활약 중인 자유언론인협회 양영태 회장(인터넷타임즈 발행인, 치의학박사, 정치평론가)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치과의사(여의도 예치과 원장)로서 본업에 바쁜 와중에도 다음 달 1일 예정된 천안함 3주기 추모음악회를 준비 중인 양 회장은 16일 폴리뷰와 만난 자리에서 대선전쟁을 치르고 있는 정치권은 물론이고 국민들도 천안함 폭침사건을 너무 빨리 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양 회장은 특히 보수우파들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무관심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했다.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정치권은 쉽게 비판하면서 정작 그들보다 지속적인 관심으로 추모의 정을 가져야할 이들이 무관심하다.
양 회장이 서울 글로리아 합창단의 정기공연을 천안함 46용사 추모음악회로 개최해오고 있는 것은 이번으로 3회째다. 언뜻 따져 봐도 음악회를 준비하고 공연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듯 했다.
양 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 짬을 내어 연습하고, 또 공연을 위해 자비를 털어 하는 것이니만큼 부담이 적지 않지만, 그것보다 더 안타깝고 서운한 것은 많은 애국 시민들의 무관심”이라며 “천인공노할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순국한 꽃다운 용사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많은 이들이 그다지 큰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씁쓸해했다.
천안함 46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에 소홀한 사회적 분위기가 NLL 문제 등 대선주자들의 대북문제 경시 분위기로 이어진 것이 아니겠느냐.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하지만 양 회장은 그런 와중에서도 합창단을 격려해주는 이들이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보수우파에선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 자유경제원 전원책 원장, 고영주 변호사, 이영애 전 자유선진당 의원과 같은 분들이 잊지 않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 특히 서 본부장님은 국민행동본부 부본부장을 하면서 서로 깊은 이해를 나누는 사이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데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양 회장은 대선정국에서 이슈의 맥을 정확히 짚어내는 등 최근 정치평론가로서 맹활약할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자유주의 우파라는 가치와 철학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정치와 사회를 바라볼 수 있어서가 아니겠느냐”면서 “보수는 보수의 가치와 원칙을 지키되, 기존의 고루하고 변화하지 않는 수구에서 탈피해 변화하는 사회와 화합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보수로 거듭나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또 “보수가 분열적인 진영논리와 과거의 틀에만 갇혀 있는 시대착오 세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보수우파가 건전한 사회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는 강조였다.
<다음은 양영태 회장의 초대 글과 공연일시 안내>
제7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 서울글로리아 합창단 천안함 46용사 3주기 추모음악회-
일시 : 2012년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여의도 KBS홀
초대의 글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며....
벌써 천안함 46용사가 순국한 비탄의 역사가 시작된지 2년 8개월여가 흘렀습니다. 천인공노할 북한의 만행으로 순국한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추모의 정을 잊지 않고져, 또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환기시켜 드리고져 우리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은 제3주기 천안함 46용사 추모음악회를 작년에 이어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남북 분단 상황과 휴전상황에서 북한 김정일 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천안함 폭침 사건은 국민들에게 결연한 안보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되었음을 내외에 천명했고 앞으로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임을 만천하에 밝힌 바 있습니다.
천안함 전사자 46용사가 살아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원수를 갚아달라’고 호소하는 소리가 우리의 귓전을 스치는 듯한 오늘의 아픔입니다.
천안함 순국 46용사는 바로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이 묻혀 대한민국 아들의 고귀한 나라 위한 산화의 역사로 기록 되었습니다.
유난히도 쓸쓸한 가을의 스산함 속에서 우리 애국합창단인 서울글로리아 합창단은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강렬한 추모의 정을 담아 영혼의 안식이 깃든 가슴 절절한 추모 음악의 선율로 호국 46 영령들의 영혼을 위로하고저 합니다.
나라사랑 하시다 순국하신 천안함 46용사의 애국혼이 우리의 대한민국을 길이 보살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나라사랑 음악회를 위해 연주회장을 찾아 주신 애국 국민 여러분께 축복과 은총의 시간 되셨으면
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이번 행사 진행에 도움주신 김관진 국방장관님과 직전해군참모총장인 김성찬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11월 1일
단장 상임지휘자 치의학박사 양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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