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최경선
이적 찬양 고무성·반역적 망언 국회의원에 국민혈세로 세비지급 부당” 국보법 위반혐의로 고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이 막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비례대표)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이 날 오후 고발장을 제출한 홍 대표는 “국가원수인 이명박 대통령에 ‘새해 소원은 명박급사(急死)’라 쓰고,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매도하는가 한편,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이 가’란 글을 인터넷에 남기는 등 이적 찬양 고무성 발언과 반역적 망언을 하는 국회의원에겐 국민혈세로 세비지급이 부당하다”며 “이런 국회의원은 엄정히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시민단체 활빈단이 막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konas.net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초선인 김 의원은 이 외에도 2010년부터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와 트위터 등에 변태적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글과 여성을 비하하는 글을 다수 올린 사실이 새롭게 드러나 왜곡된 성(性) 인식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김명연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22명은 29일 "김광진 의원이 지난 19일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지칭해 백선엽 장군을 포함한 한국전쟁 참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공동 발의했다.
새누리당은 백 장군 본인의 진술이나 역사적 사료에 따르면 독립군 토벌에 관여하지 않았지만, 김 의원이 일방적으로 백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깎아내렸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9일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백선엽 예비역 장군이) 친일 반민족행위자라고 하는 것이 내 확고한 입장"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ko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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