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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다른데? 박근혜 차별화 당장 칼 빼라
기사등록 일시 : 2012-11-09 13:36:11   프린터

부제목 : 박근혜 역사의 제단(祭壇) 위에 올라서라

박근혜, 대선 전략의 틀을 확 뜯어고쳐라! 지금! 당장! 그 타이밍이다.

 

 

[윤창중칼럼세상] 문재인 철수를 정면으로 겨냥한 전면전에 즉각 돌입하지 않으면 결코 승기(勝機)를 잡을 수 없다.


박근혜의 지지도가 답보 상태인 근본 이유를 찾아라! 왜 박근혜 대통령인가?하는 박근혜 자신만의 정체성을 유권자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심어주는 데 실패했기 때문!


왜 실패했는가? 문재인 철수와 똑같아 보이기 때문!


왜 박근혜인가? 하는 이미지를 확산시키기는커녕 오히려 희석시켰다.


그건 지난 8월20일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무려 3개월이 다 되도록 외쳐온 ‘국민대통합 라는 슬로건에 스스로 갇혀왔기 때문!


국민대통합? 김대중·노무현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한 대통합 행보는 시인 김지하를 비롯한 박정희 시대의 반체제 인사들과 호남 출신 동교동계를 일부 흡입하면서 외연을 확대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외연 확대에 따른 손실이 너무 컸기 때문에 지지도가 제 자리 걸음마!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그건 박근혜를 향해 타는 목마름으로 ‘ 왜 박근혜인가?’하고 박근혜 스스로 말해주기를 갈망하고 있는 전통적 보수우파 세력을 계속 실망시키고 있기 때문!  박근혜를 향해 갖고 있던 ’이념적 충성도(ideological royalty)'를 식어버리게 만들었기 때문!


집토끼들의 방황과 이탈! 


안철수, 문재인과 뭐가 다른데? 똑같잖아?


박근혜는 ‘이념적 갈증’을 해소해 주길 바라는 집토끼들과 국민 대통합에 유혹 받게 될 중간층·호남 세력을 동시에 관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집토끼들이 안철수로 넘어가는 결과를 자초!


날아가는 새처럼 양날개로 비행해야하는 데!


따라서 박근혜는 집토끼 관리 대책과 국민 대통합론을 전면 수정해 뭘 겨냥하고 있는지 분명히 보여주는 전략으로 기민하게 선회해야 한다.


타깃이 선명한 전략으로 돌아서서 유권자들의 심장 속으로 확확 파고 들어야 한다. 


첫째, 박근혜 자신의 입으로 ‘문철수 단일화’에 대해 “이건 묻지마 야합”이라고 강하게 찍어서 말해야 한다.  이건 그야말로 사활이 걸린 문제인데, 미적지근한 소리로는 깰 수가 없다.


박근혜의 입에서 그 야합 라는 소리가 나오길 기대했던 집토끼들이었다. 사돈 남 말 하듯 하지 말고!

 

그런데 합의문이 발표된 뒤 하루가 지나서야 “국민의 삶과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 위기를 극복할 있겠느냐 LL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되는 세력에게 우리 안전과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한 건 너무 늦은 반응이어서 동시에 되받아치는 효과를 상실했고, 표현도 ‘국민’ ‘의심’ 어쩌고 하는 제3자가 말하는 듯한 것으로 들림으로써 파괴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왜 박근혜는 특유의 짧고 강한 단문성 파괴력을 잃어가고 있는가? 이게 박근혜의 생명인데. 


국민 대통합이라는 거대(巨大)사고에 빠져 문재인 철수를 명백히  과녁 로 상정하는 데 주저주저하기 때문! 보수우파층이 듣고 싶어 하는 소리를 박근혜가 계속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배고파하는 지지층의 강고했던 충성도가 무너지게 되는 것! 


둘째,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강하게 물고 늘어져 최대 쟁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게 바로 왜 박근혜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오로지 박근혜만이 치고 나올 수 있는 전매특허 같은 것!


그건 안철수도, 문재인도 흉내 낼 수 없는 부분인데도, 박근혜가 국가안보 문제에 소극적인 걸로 투영되니까 다 똑같아 보이는 것! 


이게 바로 차별화! ‘그래서 박근혜구나’하는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게 바로 국가안보 문제, 이걸 회피하며 ‘중간’에 서있는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박근혜에 대해 좋고 나쁘고가 확실히 갈라지지 않는 것! 다 놓쳐버리고 있는 것!


셋째, 박근혜는 경제 문제를 전면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전략으로 틀어야 한다. 팍팍한 삶에 위로 받고 싶어 하는 대중(大衆) 속으로 깊이 파고들 수 있다. 어떻게? ‘모성(母性)정치’의 진면목을 보이는 것!

 

이것도 안철수, 문재인이 흉내 낼 수 없는 대목! 그래서 ‘여성대통령’이 나와야 하는구나 하고 심정적으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게만 하면 다른 어떤 경제정책을 발표하는 것 보다 파괴력이 클 수 있다.


시인 김지하처럼 대중의 입으로부터 아버지 놓아 버리고, 엄마 육영수를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 정치가의 길을 가겠다는 후보에게 믿음이 간다’는 소리가 나오면 단일화가 된다 해도 얼마든지 따돌릴 수 있다.


박근혜, 대중을 위로하라! 


넷째, 러닝메이트 카드를 너무 오래 만지작거리지 말고 빨리 결정하라! 


정치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또 고르고, 고르고…시간 다 보내고 있다. 영호남 대화합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나, 박근혜가 이뤄내고 말겠다, 이걸 러닝메이트 카드에서 보여줘라! 


한마디로 박근혜는 독사(毒蛇)처럼 달라붙어야 한다.


전면전, 혈전(血戰)의 맨 앞에 서서! 체면 따지다가 무너진 이회창이 되려는가?


만약 박근혜가 끝내 실패한다면 보수우파의 대(代)를 끊어 그 넌더리났던 종북집권 10년을 ‘어게인(again)하게 만든 역사적 죄인이 되고야 말 것! 


역사의 제단(祭壇) 위에 성큼성큼 올라서는 결기를 내외에 천명하며 전면전을 외쳐야 한다.


과감하게 공격하라! 공격하라!


정권을 만들기 위해 나, 박근혜가 옥쇄(玉碎)하겠다는 무서운 결기를 갖고 역사의 제단 위에 올라서라!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정치 칼럼니스트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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