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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마침내 자기 페이스 찾았다
기사등록 일시 : 2012-11-13 17:13:53   프린터

안철수는 헉헉 주저앉기 시작했고, 박근혜? 당차게 일어서고 있다. 오늘 아침((2012년 11월13일) 조선일보가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4면). 안철수의 어제 부산대 강연, 준비해 놓은 청중 의자의 3분의 1 정도나 찼을까. 텅 텅 텅 비었다. 

 

 

<윤창중 칼럼세상> 지난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강연에는 청중석 채우고도 객석까지 들어차 3,500여명이 모였고 돌아간 학생들까지 합치면 총 8000여명이 몰렸는데, 이날은 700여명밖에. 무려 92%가 줄어든 것! 



인기 없는 강의로 급전직하! 왜 그랬을까? 입만 열면 국민, 국민 해대는 알맹이 빈 깡통 어린아이’라는 그의 정체(正體)에 청년들이 이젠 깨어나고 있다는 생생한 증거! 



더 결정적인 요인은 안철수가 대선 출마 선언한 지 1달 조금 지나 문재인과 후보 단일화 치고 나왔기 때문. 그럴 것 같으면 왜 대선 출마 선언했나하는 회의. 이런게 새 정치? 



거듭 말하건대, 안철수가 단일화 치고 나온 것?, 땅을 치며 두고두고 후회할 것! 



깨끗한 척, 순진한 척 해 모아놓은 인기,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그래서 ‘인기란 구름 같다’는 얘기를, TV 프로 8-9개 겹치기 출연했던 스타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벌겋게 뜬 눈 앞에서 이미 빠져나간 인기를 보며 한숨 속에서 내뱉는 것. 



이에 반해 박근혜는 그동안의 대선 전략을 전면 수정하면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 (<윤창중 칼럼세상> 박근혜, 역사의 제단 위에 올라서라

 

사돈 남 말하듯 하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과녁’을 명쾌히 설정한 전면전에 돌입할 태세! 



안철수 문재인이 아니라, 왜 박근혜인가를 차별화하기 시작!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 한광옥, 김경재, 그리고 DJ 대통령을 평생 그림자처럼 따라다녔던 청와대 경호실 수행부장 출신 김정기와 함께 트럭 위에 올라가 국민 대통합을 호소. 광주에서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1박하면서 충정로 젊음의 거리로 나가 학생들과 계란빵 덥석덥석 뜯어 입에 넣는 모습. 



이게 뉴 박근혜가 됐다는 증거. 



이 보다 더 강렬한 차별화는 남북 평화협정을 주장하고 있는 문철수를 향한 직격탄-어제 세계일보가 주최한 안보 세미나에서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체임벌린 영국 총리는 히틀러와의 뮌헨 회담 후 ‘우리 시대의 평화가 도래했다’고 천명했지만 그가 가져온 합의문은 1년도 안 돼서 휴지 조각으로 변하고 2차 대전이 발발했다”고 강하게 꼬집은 뒤 “진정한 평화는 단순히 평화협정에 서명을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고 문재인을 향해 한방! 



DJ도 김정일과 회담 한 뒤 돌아와 “이제 한반도에는 전쟁이 없다”고 잠꼬대! 



체임벌린 총리 아니더라도 파리 평화협정 체결 2년 만에 남베트남은 완전히 미군이 철수하면서 북베트남에 의해 공산화됐다. 



보수우파 정권 재창출을 갈망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세력-집토끼들이 박근혜의 입 으로부터 듣기를 그토록 갈망했던 직격탄을 다발적으로 쏟아냈다. 



한반도에서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우선 천안함과 연평도와 같은 도발을 철저하게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하려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당당히 맞서는 것, 북핵 폐기 노력을 뒷전으로 미루지 말고 국제사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게 ‘진정한 평화의 필요조건’이라고 역설. 



당연히 박근혜가 대북관에 있어 확실해 보이지 않아 안철수 쪽으로 이동했던 집토끼들을 향해 다시 보내는 신호, ‘그래도 박근혜 아닌가!’하는. 



문재인은 어제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북한 김정은을 ‘북한의 지도자’라고 떠받들며 “햇볕정책과 대북 포용정책을 계승하고 더 발전시켜 나가려한다”고, 핵개발, 미사일 발사, 천안함·연평도 무력 도발로 되돌아온 대북 유화정책의 계승자가 되겠다고 자임. 



그리고 현재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자고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 



박근혜가 영호남 대화합이라는 국민 대통합의 거대 담론을 장악하며 ‘산토끼’인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또 한편으로는 전통적 보수우파 지지층인 집토끼를 공략하는 ‘양날개 전략’을 확실히 구사하면 박근혜는 다시 대세(大勢)를 회복할 수 있다. 



따라서 문재인+안철수=문철수 단일화에 맞서 박근혜+α’의 박근혜 러닝메이트 카드로 호남출신을 모색하고 있는 건 대단히 가공할 파괴력을 발휘하고야 말 것! 



박근혜와의 잦은 충돌로 보수우파들을 심리적으로 ‘불행’하게 하는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종인과 ‘정 떼기’ 하는 것도 잘 된 설정! 박근혜, 자를 건 확실히 자르는구나! 



박근혜, 마침내 자기 페이스 찾았다. 



그야말로 무쏘의 뿔처럼 행진하라! 전면전으로! 더 피 튀기게 확전(擴戰)하고, 진두지휘하라! 



역사의 제단 위에 올라가 피 뿌린다는 각오로!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 정치 칼럼니스트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이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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