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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호남에서 20%이상 득표 필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호남에 전념하다시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황 대표는 지역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간담회에서 "호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부동층이) 2-3%에 불과할 정도로 판이 정해졌지만, 호남은 지금 술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박 후보는 호남에서 화룡점정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박 후보는 (호남에서) 20% 이상 득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탄생하고 동서화합과 과거사를 정리하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호남인들도 역사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 민노당과 손을 잡더니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고 한다"며 정치공학의 전도사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 황 대표는 "조직이 있는 문 후보가 안 후보에게 진다면 민주당 지도부는 얼굴을 들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며 문 후보 승리를 점쳤다.
황 대표는 지역인재 등용과 관련해 단순히 태어난 곳을 따질 것이 아니라 지역에 뿌리를 둔 사람을 인재로 써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언론 발전 대책과 관련해 독일은 지방신문사들이 유력지"라며 우리나라도 유명한 정치인과 논객들이 지방신문사에 칼럼도 쓰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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