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속여서 빼앗아가는 놈을 사기꾼이라고 합니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도 속임수로 이득을 보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런 자는 증오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독 정치판에서는 그런 협잡꾼이 대단한 인기를 모으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 자가 그런 수법으로 큰 권력을 장악하면 국민은 어쩔 수 없이 큰 고생을 하게 마련입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자유의 파수꾼] 링컨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한동안 속일 수는 있다. 소수의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속일 수는 없다." 사기꾼의 탁월한 수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속여서 심지어 대권을 장악할 수도 있겠으나 오래 가지는 않습니다. 머지않아 탄로가 나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유권자인 국민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한 마디는 “후보의 하는 말만 믿지 말고 그 동안 그가 살아오면서 무슨 일을 어떻게 하였는가를 곰곰이 따져보고, 그 사람의 인격의 신임도를 측정하라. 거짓말을 한 적은 없는가? 남을 억울하게 한 적은 없는가?”
다른 허물은 덮어줄 수가 있지만 거짓말을 잘 하는 인간은 곤란합니다. 그런 자는 믿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공약을 아무리 많이 내놔도 진실성이 빈약한 인물이 과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이번 선거는 기준이 ‘진실성’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진실한 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돼야만 합니다. 그래야 국민도 살고 국가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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