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오후 3시 서울산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이번 선거에 관한 기본 구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후보는“이번 선거는 정책으로 시작해서 정책으로 끝내겠다. 후보의 일정과 선거캠프의 역할을 정책에 맞추겠다. 가장 많은 시간, 가장 많은 인력을 정책에 배치하겠다. 선거의 정책화, 정책의 선거화를 캠프의 기본 모토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로 이끌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오후보는“선거를 정책중심으로 끌고가기 위해 앞으로 예상되는 열린우리당등 상대후보측의 인신공격에 대해서도 가능한 적극적인 맞대응을 자제하겠다”며 네거티브 선거전략의 자제와 정책선거 동참을 촉구했다.
오후보는 정책선거와 함께 클린선거,투명선거등 세가지를 이번 선거운동의 주요 컨셉으로 제시하면서 이를위해 선거옴부즈만제도의 도입,선거기간중 집행되는 공식선거비용의 정기적인 인터넷 공개등 세부 실천사항을 적극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끝으로 오후보는 이번 선거가정치개혁’과‘오세훈 선거법의 실천적 완결판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당원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