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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하루 앞두고 서로 승리 자신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남겨둔 18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앞 다퉈 승리를 자신했다.

[뉴스파인더]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측은 그동안 이어온 승세를 이어가 굳히기에 돌입했다는 입장인 반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측은 역전승을 자신하고 있다.
새누리당 조해진 대변인은 18일 밤 광화문 유세는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국민통합 유세라며 "필승의 의지와 열정을 하나로 모아 승리의 화룡점정을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선대위 종합상황실 전략조정단장 역시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선거전이) 마지막으로 오면서 지지자들이 결집하는 등 야당의 추격이 만만치 않지만, 민심은 상당 부분 결정돼 있다"며 "국민은 이번 대선에서 정치 이념 과잉의 정부가 아니라 민생 정부, 박근혜 정부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박 후보의 승리를 기대했다.
앞서 김무성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도 기자들과 만나 신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지난 13일 이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서 실시한 자체 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 우위가 역전된 적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 관계자도 "각 진영에서 비공개 여론조사 수치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객관적 자료를 갖고 분석해야 한다"며 "민주당 측도 (박 후보가 우세하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 측은 주말을 지나 대역전이 시작됐다고 자신하며 승리를 점치고 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선거 초중반 경합 열세를 보이던 문 후보의 지지율이 마지막 주말을 거치며 상승해 오차범위 내 우세로 전환됐다"면서 "상승 추세가 선거일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충분히 역전승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 단장은 주말 이전의 비공개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지는 결과가 많았던 반면 이번주 들어 오차범위 내에서 이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율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불리하고, 70%를 넘어야 상승세가 실제 우세로 확정된다"면서 "긍정적인 점은 투표 의향 조사에서 역대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대선 때와 유사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 측 이목희 기획본부장도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선거 판세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박빙 판세지만, 이기기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본부장은 "투표율이 70%가 넘을 것이라고 보고,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 표가 있다고 본다며 젊은 세대들의 표는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아 저희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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