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권예탁결제원의 해외증권 권리행사대리인 서비스를 통하여 기업자금모집수단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유가증권을 발행한 회사수는 75개사 78종목으로 2006년 상반기의 69개사 96종목에 비하여 발행회사수를 기준으로 8.7% 증가하였음. 같은 기간 해외증권발행금액은 8억7,082만USD로 지난해 상반기의 6억9,675만USD에 비해 25% 증가한 수치이다.
해외증권 발행회사 및 금액의 증가는 ▷상반기중 국내 증권시장의 상승세 ▷국내유상증자에 비해 신속한 자금조달 ▷국내발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 등 발행비용의 절감 ▷해외증권 발행으로 인한 기업의 국제적인 인지도 개선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시행중인 금감위의 해외증권발행 관련 공시규제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해외증권의 발행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것은 해외증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방식이 기업의 자금조달수단으로 완전히 정착된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해외증권 발행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해외증권대리인 업무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해외전환사채(해외CB),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BW) 등에 대하여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권리행사 신청시 발행회사를 대신하여 주권발행 및 대금지급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로, 국내증권과 달리 해외증권은 인수 및 권리행사의 원활화를 위하여 해외증권 권리행사대리인을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