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19일까지 중앙아시아 2개국(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관세 당국자 10명(각국당 5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에 초청된 양국의 관세 당국자들은 통관시스템 전산화 분야를 담당하는 책임자 및 주요 실무자로 주된 관심분야인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브랜드명 유니패스)을 중심으로 연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연수는 관세청이 행정한류 해외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개도국 대상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이다.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 대상국의 관세법규, 관세행정절차, 통관시스템 등 관세업무 전반에 대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 중 3-4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선진관세행정 전수 뿐 아니라 각 대륙별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교류를 확대하여, 전자통관시스템 해외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올해 사업은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을 비롯하여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예정되어 있고, 이중 코스타리카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16일부터 22일까지 본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한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3월 수출 누계 4천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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