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소장 김송일)는 “여름철 최대수요전력 상승의 주범으로 꼽혀 왔던 전기식 터보냉동기를 가스식 냉온수기로 바꾸고,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인 냉방에 들어간다.
청사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부서울청사 전기식 터보냉동기는 시간당 960㎾h의 전력을 소비해 60W 백열전구 16,000개를 동시에 켜는 것과 같을 정도로 전력 소비량이 많다.
더불어 여름철 전력 피크치 상승 등에 따라 연간 약 1억원 이상 전기요금이 부과되어 왔다. 이에 비해, 가스식 냉·온수기에 들어가는 가스사용료는 연간 4천만원으로 예상되어 매년 약 6천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스식 냉방시설로 전환함에 따라 올 여름부터는 2℃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공공기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해 실내평균 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해야 하지만, 도시가스·신재생에너지 등 비전기식 냉방시설이 60%이상 설치된 경우 26℃이상으로 냉방할 수 있어 평균 실내온도를 2℃ 완화할 수 있다.
김송일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47년된 건물 내부 설비를 에너지 절감형으로 꾸준히 교체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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