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년제 대학서 건축공학을 전공한 김모(27)씨는 요즘 취업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자격증 취득 및 어학점수 향상을 위한 공부, 전공지식을 높이기 위한 학습은 물론이고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까지 몸이 2개라도 모자랄 판이다. 매일 정신없는 날을 보내고 있지만 하루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있다. 바로 전문취업사이트 ‘건설워커’다. 이곳에서 건설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취업 및 채용정보, 취업 선배들의 조언 등 자신이 원하는 계열의 특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일반적인 종합취업사이트보다 정보가 세분화돼 있고, 전공에 맞는 취업정보를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어 매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직자들 사이에 분야별 전문취업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설, 의료, 미디어, 유통·판매 등 분야별로 특화된 정보를 입맛에 맞게 찾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심사가 비슷한 구직자들과 정보공유도 가능한 덕분이다. 그 분야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조언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구직자들에 유용한 전문취업사이트를 소개한다. 건설취업에 강한 취업포털, 건설워커 ( www.worker.co.kr )는 국내 최초·최대 전문취업포털이다. IMF 외환위기를 맞았던 1997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21년째 건설구인구직 한 우물을 파며 건설회사와 구직자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설비, 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동산 등 건설 분야 채용정보가 매일 새롭게 쏟아진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등 대형 건설사의 채용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 또 취업인기순위·시공능력평가정보·입찰정보·건설교육정보·현장연봉정보·경력관리정보 등 종합취업포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화 콘텐츠들이 가득하다.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건설경제 등 많은 제휴 채널에 건설업 채용정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보건의료계 대표 취업포털, 메디컬잡 ( www.medicaljob.co.kr ) 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치과위생사, 병원코디네이터, 원무행정직 등 보건의료계 채용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개원의들에게 꼭 필요한 병의원 개원입지 임대분양정보는 메디컬잡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다. 언론 방송 전문취업포털, 미디어잡 ( www.mediajob.co.kr ) 기자, PD, 아나운서, 방송작가, 광고기획, 홍보전문가 등 미디어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은 미디어잡에서 알짜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디어잡은 언론·방송 등 매스컴 관련업계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특화취업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언론사 모의시험 서비스와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가정보도 제공한다. 판매·유통 전문취업사이트, 샵마넷 ( www.shopma.net )은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아울렛 매장 등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및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전문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관리(에스테틱) 등 뷰티서비스 분야 채용정보도 풍부하다. 이공계 특화취업포털, 이엔지잡 ( www.engjob.co.kr )은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IT, 화학 등 이공계 엔지니어 구인구직과 교육정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특화취업포털이다.
학원강사 전문취업사이트, 훈장마을 ( www.hunjang.com )은 학원강사들을 위한 전문 취업사이트다. 학원가 채용정보, 학원전문가 교육, 과외 인재정보, 입시분석자료, 학원매매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디자인 분야의 디자이너잡( www.designerjob.co.kr ), 패션 분야의 패션워크( www.fashionwork.co.kr ), 회계·재경 분야의 어카운팅피플( www.accountingpeople.co.kr ), 게임 분야의 게임잡( www.gamejob.co.kr ), 텔레마케팅 분야의 텔레잡( www.telejob.co.kr ) 등이 분야별 전문취업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종현 건설워커 대표는 “성공취업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채용정보를 얻느냐가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는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얻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미 특정분야로 진로를 정했다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취업사이트를 최대한 잘 활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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