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및 가양동 일원 자연녹지 약 3,364천㎡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서울시는 2005.12.20일 마곡지구에 대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한 이후 주민공청회,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 등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한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금년 6월 건설교통부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결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등의 각종 협의를 거친 끝에 최종 승인했다.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착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세부 물건조사에 착수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홍보관을 개설하여 서울시 및 SH공사 직원이 상주하여 주민 민원과 보상업무를 추진하고, 지역주민협의체를 위한 사무실도 별도 배치할 예정이다.
첨단 복합산업단지 조성
마곡지구는 서울 서부지역의 관문에 위치하여 김포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 직결되는 지하철 5·9호선과 아울러 인천국제공항철도등 지구내 7개의 정거장이 위치하게 되는 등 교통의 최요충지인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앞으로 아시아에서의 산업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하여로 마곡지구를 IT·BT·NT 등 미래지식기반 산업단지로서의 전략 거점지로 육성하고, 수도권일대 첨단산업 개발단지 지역과의 경쟁력 제고 및 차별화, 국제적 인지도와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하여 외국계 컨설팅업체와 별도의 마케팅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강의 관문, 마곡 워터프론트 조성
서울의 상징인 한강의 접근성과 생태환경을 개선하여 세계적인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한 한강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마곡 워터프론트를 조성할 예정으로 마곡 워터프론트는 마곡지구 도시개발구역 가운데에 조성될 중앙공원 호수와 한강을 수로로 연결하여 유람선이나 요트 등의 수상교통이 접근할 수 있는 통로로 이용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사회·문화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휴식공간과 레저·관광자원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현상공모를 공고중에 있다.
향후 마곡지구는 현재 대부분 사유지 상태의 토지를 보상, 수용하고 기반시설의 공급 및 부지조성등을 추진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개발될 예정이며 향후 토지공급시 세제혜택 및 법률, 금융, 통역등 각종 지원시설을 도입하여 외국인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워 질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토지공급은 3단계로 나누워 진행될 예정이며, 우선 공원 및 기반시설을 포함하여 부지조성을 완료 후 2015년까지 2,692천㎡를 유상공급하고, 2023년까지 2단계에는400천㎡를, 3단계로 2031년까지는 273천㎡를 유상공급 할 계획으로 앞으로 서울시는 각종 제반 영향평가심의를 거쳐 내년 10월말까지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2009년 초에는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