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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댁 방문, 안부확인 및 냉방용품 전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경기도 용인시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현장의 폭염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용인시 처인구 일대 독거 어르신 댁 방문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폭염대비 독거노인 보호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온열질환 :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움(일사병․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5월 20일 - 7월 18일)에 따르면 총 801명의 온열질환자(사망 8명)가 발생하고, 최근 4일(7월 15일 - 7월 18일) 사이에 315명(39.3%)이 신고되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온열질환 감시 - 전국 응급의료기관(519개) 기반으로 한 표본감시체계 연령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총 801명의 온열질환자 중 220명(27.5%)이 6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 박능후 장관은 폭염 속 어르신의 불편사항 등을 세심히 살피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여름이불 및 보양식키트를 전달했다.
7월 기준, 민간후원을 통해 전국 취약 독거노인 약 4만 4000명에게 냉방용품 및 보양식키트 등 지원(11억 3000만 원 상당)이다.
장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이웃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행다.
특히, 무엇보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어르신들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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