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산학연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원기 제2차관이 주재한 이번 현장 간담회는 4차 산업혁명 핵심 10대 ICT 분야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상암에 위치한 가상·증강현실기술(VR AR) 거점인 누리꿈스퀘어(KoVAC)에서 진행했다.
초실감 융합콘텐츠는 VR AR등 실감기술이 방송통신 국방 의료 교육 제조 등과 결합을 통해 몰입감과 사실감이 극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 혁신성장의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로, 청년세대가 선호 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고용유발계수(콘텐츠 10.3, 전산업 8.7), 29세이하 종사자가 전업종(16.1%)의 두배 또한, 치매 알코올중독 우울증 치료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어 공공 분야에서도 역할이 기대된다. VR AR 시장은 2021년 2,15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등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구글, MS,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VR AR 플래그십 프로젝트 실증, 전문펀드 결성 및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2019년5G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 신(新)산업육성 및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방송통신·국방·의료·교육 등 분야별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시범사업, 원천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이 개진했다. (방송통신 분야) 5G의 대용량, 초연결, 저지연 특성을 토대로 VR AR게임, 방송(IPTV)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면서 국내 생태계 조기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방 분야) 군사훈련에 많은 ICT를 접목해 온 국방에서는 전투기 정비, 전술훈련 등에 더욱 실전적이고 몰입감 높은 VR AR 전술훈련 정비체계 도입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의료 분야) VR을 활용한 치매 및 각종 중독치료를 비롯하여 AR을 활용한 수술보조 기술의 중요성을 발표하며 국내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임상, 인증 등의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교육 분야) 몰입도와 학습효과가 높은 실감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디지털교과서 및 각종 직업교육훈련과 연계한 정부의 시범사업 확대와 제도정비 등 적극적인 수요창출 정책을 건의했다. 민원기 제2차관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핵심 기술 개발과 규제개선 등 필요한 정부 정책을 강구하여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에서도 초실감 융합콘텐츠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도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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