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14일 경사노위를 방문한 데 이어, 16일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여 노동계․경제계와의 소통을 지속했다.
간담회서 홍 부총리는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투자를 쉽게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힘을 모으고, 수출활력을 되찾는데 정부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주력 제조업에 대해서는 늦어도 1분기까지 관련 대책을 마련․시행하여 성과가 나도록 하고, 서비스업 활성화의 원년이 되도록 하는 한편, 규제 없는 세상에서 신산업․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투자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하는 데 기업이 주력 플레이어이고 정부는 서포터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경제계와 소통도 더 활성화하고, 부총리가 앞장서서 기업과의 접촉면을 더 많이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경제단체장들은 홍 부총리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규제개혁, 정책지원 등을 건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파격적인 규제 개혁, 빅 데이터 등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과 지역경제 활력제고에 정부와 경제계가 팀플레이를 해나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수출활력 제고 및 경제성장을 위해 신수출동력 발굴 및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스타트업 지원체계 구축에 대해 건의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주 52시간 근무 등 고용현안 및 가업승계 애로 등에 대해 발언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들이 도전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를 살리는 정책적 배려를 요청하면서, 신성장동력 발굴과 과감한 규제혁신을 건의했다.
한편, 이루어진 비공개 간담회는,규제혁파 및 혁신성장, R&D지원, 수출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 ILO 핵심협약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격의 없는 의견교환을 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도 개별 경제단체, 중견․중소기업, 대기업 등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기업․단체들을 만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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