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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에스앤케이모터스(주)와 투자협약 체결
한국디지털뉴스 김형근 기자 = 친환경 전기차 제조기업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총 1,118억 원을 투자, 1,52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에스앤케이모터스㈜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방우 에스앤케이모터스㈜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2019-2024년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 장기임대용지 314천㎡에 총 1,118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전기차를 연간 10만 대 생산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1,52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중국의 송과자동차 및 태산하이테크㈜와 협력해 완성차를 조립․생산하여 한국과 동남아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새만금을 친환경 전기차 핵심 생산기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송과자동차는 우수한 완성차 개발 능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첨단복합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차체와 부품을 공급하고, 태산하이테크㈜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모터와 엔진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앤케이모터스㈜ 이방우 대표이사는 “새만금의 저렴한 장기임대용지와 용지의 확장 가능성,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이용한 수출입의 편리성, 종합보세구역, 법인세 감면 등의 매력적인 환경에 끌려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종합보세구역 기업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일 장소에서 특허보세구역의 모든 기능(장치·보관·제조·가공·전시·건설·판매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도이며, 관세 부과를 보류하거나 면제해주는 구역을 말했다.
법인세 감면 군산은 산업위기지역으로 2021년 말까지 창업 또는 신설 기업의 경우 5년간 법인세 100%를 감면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지난 5월 말 전기차 관련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한 데 이어 오늘 에스앤케이모터스와 전기차 제조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새만금이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면서, “에스앤케이모터스가 빠른 시일 내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책인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새만금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전기․자율차 클러스터(협력지구)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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