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 = 행안부 지자체 협업 감찰결과, 흙막이 공법 무단변경 등 797건 적발
서울 상도동 유치원 흙막이 붕괴, 김포 주상복합 공사장 화재 의정부 아파트 화재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관련 제도가 보강되었지만 전국의 건축현장에서는 안전관리가 여전히 797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공사현장 사고예방을 위해 보강된 제도의 현장 작동여부를 점검한 ‘건축공사장 품질 및 안전관리 실태 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찰은 작년에 실시한 ‘건축자재 품질관리 표본감찰’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17개 시․도 안전감찰 조직과 협업을 통해 건축공사장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실태 감찰로 실시했다.
감찰결과 건축 인허가부터 착공, 굴착공사, 골조공사, 마감공사, 사용승인까지 건축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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