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숙박업 표준 취업규칙 음식점업 표준 취업규칙 제작 3일부터 보급
노동부는 연중무휴로 장시간 운영되는 숙박·음식점업에서도 주5일제를 보다 쉽게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숙박·음식점업에서 취업규칙 작성시 활용할 수 있도록 "숙박업 표준취업규칙" 및 "음식점업 표준취업규칙"을 작성, 배포한다고 밝혔다.
숙박업 표준취업규칙 및 음식점업 표준취업규칙"은 숙박업과 음식점업의 특성을 살려 만든 업종별 표준취업규칙이다. 연중무휴로 장시간 운영되는 업종에서도 근로자의 근무일과 휴무일을 구체적으로 정한 월 근무편성표를 작성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월 근무편성표"에 의할 경우 해당 사업장은 연중무휴로 가동되면서도, 근로자 개인은 주40시간제·주5일 근무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숙박·음식점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교대제 근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운영 형태도 제시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상시 10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임금, 근로시간, 휴일·휴가 등에 관한 필수적인 사항을 규정한 취업규칙의 작성·변경시 노동부장관에게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18일 공인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 사업장의 취업규칙 작성을 돕기 위하여 "표준취업규칙"을 작성·배포한 바 있다
장의성 근로기준국장은 이번 "숙박업 표준취업규칙" 및 "음식점업 표준취업규칙"에는 업무 특성상 연중무휴로 가동하는 경우에도 근로자들이 주5일 근무를 하는 방법이 쉽게 제시되어 있어 숙박·음식점업 사업자의 많은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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