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서울 송파1캠프 소속으로 지난 6일 심야배송 업무를 맡았던 40대 택배노동자가 과로로 숨졌다.
지난해 10월 쿠팡의 경북 칠곡 물류센터에서 심야배송을 담당하던 노동자에 이은 두 번째 사망이다.
심야노동은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2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바가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심야노동과 ‘24시간 생체주기의 파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이나 처우개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영선 후보는 주 4.5일제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가 있다. 주·야 교대근무가 많은 서울시 소속 안전 관련 직군부터 시작해 이후 민간으로 확대한다는 공약이다.
주 4.5일제 공약은 어쩔 수 없이 심야노동이 필요한 직군에게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정책이다. 주 4.5일제를 반드시 관철시켜 심야노동자의 생명을 우선적으로 지킬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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