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는 전체 면적 가운데 공장 비율이 30% 이상인 곳에는 아파트를 건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도심 주택난 해소와 도심 슬럼화를 막기 위해 이들 지역을 대규모 주거단지 및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기존 단지 뿐만 아니라 신규 분양단지도 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13일 연내 서울 준공업지역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9곳 1천3백7가구이며 이중 주요단지를 선별해 추천한다.
현재 서울에서는 도봉구, 성동구, 영등포구, 구로구, 강서구, 금천구, 양천구, 광진구 등 총8개 자치구에 27.7k㎡가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롯데캐슬 = 롯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가 23번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다. 1백99가구 중 98가구가 일반분양분이고 12월 분양예정이다. 공급면적은 미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구간인 영등포구청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롯데마트(영등포점)가 단지와 접해 있고 당서초등, 당산서중, 당산중 등의 학군 통학이 가능하다. 2009년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을 추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로구 고척동 고척3차벽산블루밍 =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 155의 2번지 고척3구역 재개발을 통해 76-142㎡ 3백39가구 중 1백66가구를 9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구치소부지에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푸르지오 = 대우건설이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 10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1천50가구 중 5백94가구가 일반분양 되며 공급면적은 아직 미정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청계천 복원과 동대문 운동장 공원화,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2010년 개통예정)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다.
성동구 송정동 서울숲 아이파크 =성동구 송정동 1의 43번지 장미세림아파트가 재건축돼 후분양으로 7월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규모는 2백41가구 중 112~155㎡ 8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을 걸어서 10-1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성수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진출입이 편리다.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고 주변에 이마트(성수점), 한양대학병원, 서울숲공원, 어린이대공원이 있다.
성동구 용답동 명진에버그린 = 명진그린건설이 성동구 용답동 미정연립을 재건축해 102, 105㎡ 67가구 중 27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3분, 서울지하철2호선 용답역이 걸어서 6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소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소규모 단지이나 인근 지역이 청량리 균형발전촉진지구로 대규모 개발이 계획돼 있어 발전 가능이 높다. 답십리초등, 용답초등, 동대문여중 등의 교육시설은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도봉구 도봉동 도봉 경남아너스빌 = 도봉구 도봉동 96번지에 경남기업이 도봉2구역 재개발 통해 총 1백99가구 중 112~148㎡ 95가구를 10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법조타운 건립과 창동민자역사 개발 계획이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도봉역이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형할인마트인 롯데마트(도봉점), 홈에버(방학점) 등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양천구 신월동 롯데캐슬 = 신월·신정뉴타운 1-4지구를 재개발한 단지로 79~145㎡ 7백38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9가구가 12월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경인고속도로 신월IC가 가까이 있어 경인지역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신월~목동~당산을 잇는 목동경전철이 2012년 개통예정에 있어 교통망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남중, 남명초, 양강중, 백암고 등의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현대백화점(목동점), 센트럴프라자, 양천구청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