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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협조 여수지역 중.고.대학생 등 467명에 개별 지급
쌍봉사택서 13회 장학금 수여식…400여명에 3억여원 혜택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올해부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장학증서를 겸한 전용 은행통장을 별도 개설, 이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GS칼텍스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GS칼텍스장학금 수여식에 맞춰 우리은행과 협조, 별도 디자인한‘GS칼텍스장학금통장’을 도입, 전남 여수지역 중 고 대학생 등 성적이 우수한 467명의 학생들에게 3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14일 오후 여수시 소호동 GS칼텍스 쌍봉사택 다목적실에서 백호진 생산지원공장장, 김기태 대외협력부문장 등 회사관계자와 여수교육청 장애신 교육과장 등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GS칼텍스장학금’수여식을 갖고 학생들에게 개별 장학통장과 함께 GS칼텍스재단 로고가 새겨진 고급 도장을 기념품으로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안용세(여천중 3) 군 등 중학생 199명, 문성호(여수고 2) 군 등 고교생 51명 등 여수지역 중·고생 250명 및 손민우(해양경찰학과 1)씨를 비롯한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생 16명 등 총 266명에게 모두 2억여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와 별도로 GS칼텍스는 오는 6월경 수산업종사자 자녀 201명에 총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개별 장학통장을 통해 별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학통장은 국내 기업은 물론, 금융권 최초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인쇄된 통장에 장학금을 입금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 관계자는“학생들에게 자부심을 높이고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장학증서를 겸한 장학통장을 처음 도입했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육성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소수 정예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장학생 선발 자격 요건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는 대신, 장학금 지급액을 대폭 확대하는 등 장학사업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중고생들의 경우, 여수시 3년이상 거주자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청에서 추천한 상위 4%이내 성적 우수자에 학생당 중학생 연간 25만원, 고교생 100만원씩을 수여했다. 또 대학생은 신입생의 경우 수능상위권 학생을, 그리고 재학생은 전학기 평균 학점 4.0이상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학기당 250만원씩(1년 5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장학금 지급액을 대폭 확대했다.
한편, GS칼텍스 장학사업은 단일 기업으로는 최상급 규모로 이번까지 중학생 2,769명, 고교생 1,883명, 대학생 507명 등 총 5,159명의 중·고생 및 대학생들에게 약 43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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