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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취업자 월평균 252만원 받는다
기사등록 일시 : 2023-03-07 15:36:16   프린터

부제목 : 첫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발표…청년 1인 가구 월평균 생활비 161만원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취업에 성공한 우리나라 청년(만 19-34세)들은 월평균 252만원의 임금을 받고 있으며 평균 근속기간은 3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브리핑에서 또 청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었으며 식료품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7점이었고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5.2점에 불과했다.

 

지난해 7-8월 청년 가구원을 포함하는 전국 약 1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를 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정부 최초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주거, 건강, 교육·훈련, 노동 등 8개 분야, 200개 항목에 이르는 청년 삶 전반에 대한 조사다.

 

실태조사 결과 청년의 57.5%는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인 부모와 미혼 청년으로 구성된 가구가 53.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최근 증가추세인 청년 1인 가구가 22.6%, 청년부부 가구 7.2%, 청년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 6.0%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 중 67.7%는 아직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는데 독립을 계획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56.6%로 가장 많았다.

 

주거 점유형태는 자가(부모소유 포함)가 55.8%로 가장 높았으며 전세 21.5%, 월세 19% 순이다.

 

청년들이 현재 필요한 정책 1순위로 꼽은 주거정책은 구입자금 대출이 41.0%로 가장 많았다. 전세자금 대출 23.9%, 월세 등 주거비 지원 17.3%, 공공임대 공급 11.8%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 취업자의 비율은 67.4%였다. 이들의 세금 공제 전 월평균 임금은 252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근속기간은 31.6개월, 1년 미만 근속기간의 비율은 32.7%였다.

 

청년들이 이직 또는 구직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임금이 4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용안정성 12.8%, 본인의 장기적 진로설계 8.4%, 근로시간 7.2% 순이었다.

 

최근 1년간 번아웃(소진)을 겪었다는 응답은 33.9%였다. 그 이유로는 진로불안 37.6%, 업무과중 21.1%, 일에 대한 회의감 14.0%, 일과 삶의 불균형 12.4% 순이었다.

 

고립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외출 빈도를 묻는 문항에서 ‘보통은 집에 있다’고 답해 은둔형으로 분류된 청년은 2.4%로 조사됐다. 임신, 출산, 장애 등 비자발적 요소는 제외한 수치다.

 

은둔 이유로는 취업의 어려움 35.0%, 대인관계의 어려움 10.0%, 학업중단 7.9%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6.7점이었다. 이는 국민 전체 삶의 만족도인 5.9점보다 높은 점수다. 항목별로 보면 행복감 6.9점, 선택의 자유에 대한 만족 6.9점, 사회 신뢰도 5.2점이었다.

 

소득계층 인식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56.5%가 스스로를 중간층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6.5%는 중하층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중상층 11.6%, 하층 4.7%, 상층 0.7% 순이었다.

 

결혼과 출산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미혼청년의 75.3%는 결혼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자녀 출산의향에 대해서는 63.3%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를 남녀로 나눠서 보면 결혼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남성은 79.8%, 여성은 69.7%로 10.1%p 차이를 보였다. 출산 의향에 대해서도 남성의 경우 70.5%가 있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55.3%만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해 15.2%p 차이가 나타났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303만원으로 식료품비(96만원), 연금·보험료(32만원), 교통비(27만원), 교육비(24만원)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인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으로 식료품비(48만원), 주거비(22만원), 연금·보험료(13만원), 교통비(12만원)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이 속한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6443만원이고 평균 부채규모는 5080만원으로 집계됐다. 청년 개인으로 살펴보면 연평균 소득 2162만원, 부채 1172만원 수준이었다.

 

실태조사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2년마다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에 대한 보고서와 데이터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 PRISM,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스에 상반기 중 공개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조사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결과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는 앞으로 우리나라 청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초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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