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정근 기자=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2시 상생의 연금개혁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인들과 국민연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소속 직장가입자들의 국민연금 보험료 50% 납부 부담을 지는 개별기업 사용자대표들과 직접 만나서 국민연금과 개혁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참석자는 “최근 경기 침체와 함께 각종 공공요금이 오르는 상황에서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라며, “특히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보험료 지원 확대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다른 참석자는 “국민연금 소진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연금개혁의 필요성은 공감한다”라면서도 “보험료율 결정 시 사업장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적정한 수준에서 결정되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경영인분들이 느낄 부담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라며,“지속 가능한 국민연금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잘 운영하고, 연금개혁 과정에서 경영인들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