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기지 주변에 산재한 한강로1가 캠프킴 부지와 이태원동 유엔사, 수송단 등 최대 6만평 가량의 땅은 정부 안대로 상업.업무주거 복합시설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81만평 내에 국방부를 비롯한 미군잔류기지가 최대 15만평(미대사관 포함) 가량 잔류할 것으로 보여 완전 생태공원을 주장하는 시민.환경단체 등과 마찰을 빚고 있다.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건립이 윤곽을 서서히 들어내고 있다. 신청사 이전부지로 이태원동 아리랑택시부지(이태원동 34번지의 87)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대지3,000평 위에 높이 16층으로 구민회관, 보건소, 용산구청 등이 함께 이전할 계획이라고 종합행정타운 관계자는 밝혔다.
빠르면 2017년 안에 신분당선(용산~분당선)을 기점으로 광화문-서울역-후암동-녹사평역-한남역-압구정-삼성 구간을 잇는 권역별 지선철도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권역별 지선철도 노선계획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 5월 2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서울시 교통국 주최로 공청회가 열렸다. 향후 경제성과 법적 타당성, 도시철도 이용의 편리성 등을 감안해 지선철도 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용산구는 2007년 5월 23일 동자동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교통.환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동자동 제4구역은 서울역 맞은편 동자동 37-17번지 일대 3,300평 대지에 업무시설, 주상복합(288세대),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이 지하9층 지상36층으로 4개동이 건립될 계획이다.
하루 유동인구 10만, 월300만에 달하는 이 지역은 서울역사 뒤편(서부역) 서계.청파 도시재정비촉진예정지구(6만2300평)와 함께 일본의 롯본기힐과 같은 상업주거업무 복합시설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컨설팅 정보업체 (주)리슈의 홍장희 대표는 전했다.
한편, 용산전문 부동산정보 사이트인 알용산은 ‘청파.서계 도시재정비촉진예정지구 개발기대 효과’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맞춤 상담이 가능한 용산지역 소그룹 세미나(무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청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알용산 홈페이지(www.ryongsan.com) 참조. 문의 전화 793-8100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는 5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초고층 빌딩과 도시계획 대응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초고층 빌딩의 토지이용 효율성, 랜드마크를 이용한 도시이미지 제고, 건설산업 기술의 발전과 기존 법제도의 정비 등에 대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주제발표에서 서울대 최막중 교수는 판상형과 같은 도시내의 저층 고밀 개발보다는 낮은 건폐율로 시민이 쉽게 접근 이용 가능한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여 시각적 개방감과 조망, 일조 등이 확보되는 탑상형 건물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의 한강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넓은 하폭을 갖고 있어 한강변에 대한 스카이라인 계획을 수립하여 ‘한강르네상스’계획과 연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한강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사업과 관련하여 한강대교 중간 지점(노들섬)에 버스 정류장과 서울역~광명역간 지선열차가 정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며 용산국제업무단지와 용산민족공원, 노들섬 오페라 하우스간 시민들의 동선을 확보하는 차원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7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조사에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단독주택이 공시가격 91억으로 최고가에 올랐다.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92평형은 강북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조사됐다.
국제빌딩주변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한강로3가 (조합장 이춘우)는 사업시행인가 신청에 따른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행면적은 14000평 대지에 주상복합 493세대와 업무.상업시설 등이 지하7층, 지상40층 높이로 7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