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0일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의 일자리 창출력 위축, 노사관계 불안 요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AI·디지털 등으로 산업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부에서는고용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부족 등으로 ‘쉬었음’ 청년이 늘고,초고령사회 진입으로 2차 베이비부머(’64-74년생) 164만명이 주된 일자리에서 이직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이·전직 준비가 부족한 중장년의 노후 소득 불안도 심화될 전망이다.
일하는 부모의 경우 꾸준한 출산·육아지원 확대로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 등 저출산 추세에 변화 조짐이 있었지만,중소기업 근로자는 육아휴직 활용에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플랫폼 종사자 등 기존 법·제도로 보호받기 어려운 약 500만 명의 노동약자에 대한 지원·보호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고용부는 ‘상반기 일자리 민생안정에 주력하는 동시에노사법치 기반 위에 지속적인 노동개혁 추진’을 핵심 골자로 하는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