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벤처기업 127개사가 혁신상 131개 수상,수상 기업의 약 86%인 110개사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
한국디지털뉴스 김형종 기자ㅣ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21일 서울시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GSC)에서 CES 2025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CES에서 제시된 글로벌 혁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개최했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 20개사을 비롯하여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참여기업 등 CES 2025에 참여한 기업 총 50여 개사가 참석하였으며, 오영주 장관은 간담회를 주재하며 CES 참여 기업들이 전하는 생생한 후기를 들으며 소통하고다간담회에 이어 ‘CES 2025 리뷰 세미나’도 진행하여 CES 참여 기업들 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오 장관은 CES 종료시까지 추가로 발표한 혁신상을 최종 집계한 결과, 한국 기업 151개사가 208개의 혁신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 이는 한국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며, 국가 기준 전세계 1위의 성과로 CES 2025에서 발표한 혁신상 전체 458개의 약 45.4%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중 중소벤처기업이 수상한 혁신상은 총 131개이다.
국내 혁신상 수상 기업(대학 등 기관 제외 149개사)들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12개사, 중견기업이 10개사, 중소벤처기업이 127개사로, 중소벤처기업이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의 85%를 차지했다. 이중 약 86.6%인 110개사가 창업사업화, R&D, 모태 자펀드 투자 등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TA는 각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시상하는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 34개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들이 15개를 수상했다. ㈜시에라베이스(스마트 시티), ㈜고스트패스(핀테크), ㈜슈프리마에이아이(임베디드 기술), ㈜포스콤(인간 안보) 등 중소벤처기업 4개사가 최고혁신상의 영예를 안으며 ‘K-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는 CES에서 2년 연속(’24~’25) 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네이션에이의 유수연 대표가 참석자들에게 수상 제품을 소개하고 CES 참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AI를 접목한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의 장승웅 대표가 올해까지 총 5회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후배 기업인들과 나눴다.
이어진 리뷰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시티 분야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시에라베이스, 엔비디아와 기술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CES에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그리네타 등 많은 기업들이 참석해 CES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오 장관은 “CES 2025에서의 벤처 창업기업의 선전은 한국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CES 2025 참여 성과를 평가하며,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들이 대부분 중기부의 지원 사업들을 토대로 성장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K-스타트업’들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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