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민감국가 목록 등 對美 통상현안 논의 예정
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오는 20-21일까지(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美 상무부, 에너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지난 방미(2월 26-28일) 및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3월13-14일)에 이어, 미측이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4월 2일 이전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다시 만나 미측에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하고, 그간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등 상호호혜적 협력을 통한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강조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차별적 대우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원전, 에너지 공급, 전력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민감국가 지정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한미 간 투자·교역 등 협력을 통해 양국의 산업 생태계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라고 평가하고, “조선·에너지·첨단 산업 등 전략 산업에 있어서 한미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관세 조치 등 미국 통상정책으로 인한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측에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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