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8%나 증가한 것은 5,200억원의 법인세 수익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이는 법인세 절감 효과가 확실할 경우 발생 시점에 반영토록 한 기업회계 기준에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3,454억원 수준이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와 대비해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인해 소폭(△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자산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6.7% 증가한 10조 4,724억원을 기록했고, 리스크자산이 32.4%나 감소한 1조 2,204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대환 포함 연체율도 1.40%p 개선된 5.10%로 낮아져 조만간4%대 진입이 예상된다.
한편, 10분기 연속 대규모 이익 시현으로 자기자본이 지난해 동기 대비 79.2%나 증가한 3조 8,828억원을 기록함에 따라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 비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 36.60%를 기록해 주목된다.
여기에 지난해 1분기에 1,000만명을 넘어 업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회원수도 꾸준히 증가해 1,056만명을 기록한 점도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 카드 관계자는 “최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신한금융그룹과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