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27일 중소기업중앙회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내수침체 및 수출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수출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및 유관단체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중소기업 수출고도화기반 구축을 위해 ‘07년도에 구축한 “글로벌전략품목 수출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주관단체장(전문업종 위주의 협동조합, 협회 등) 및 kotra, 무역협회, 신보·기보 등 수출중소기업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수출유관단체들의 임원들과 함께 했으며, 내수침체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수출촉진을 위한 업계의 애로나 정책 반영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수출컨소시엄 지원사업”은 글로벌 전략품목(31개 품목)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간에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타깃시장 공동개척 활동으로 수출증대를 위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서 15개 주관단체, 23개 품목으로 15개 컨소시엄을 구성(총 204개사참여)하여 28개국에 수출상담을 진행하고바이어 발굴 2,712건, 수출상담 2,919건, 상담액 283,047천불, 인콰이어리 747건, 계약액 23,807천불의 수출실적을 냈으며, 이는 투입예산 대비 23배 가량의 성과가 나왔으며, 향후 계약가능액 64,693천불을 감안할 경우, 86배 이상의 성과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사업이행중) 제외한 실적
중소기업청은 수출컨소시엄 지원목적이 중소기업 수출고도화 기반 구축을 통한 경기부양을 추진하자는 것이므로, 우리 청의 모든 역량(수출금융, R&D, 마케팅 등)을 동원하고, KOTRA,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신보, 기보 등 수출유관기관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하여 수출전략품목 생산업체들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토록 수출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 및 참여기업들은 “수출컨소시엄사업” 참여를 통해 사전시장조사부터 사후 해외바이어 관리까지 체계적인 정부의 수출지원정책에 힘입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고 만족감(참여기업 만족도 조사 : 79.6%)을 표시하면서도 영세 수출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한시적으로나마 정부지원비율 상향 조정(지원단계별 70-100%-일괄 90% 이상 지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참여기업수 자율 조정(현재 10개 이상-5~9개도 인정), 주관단체에 대한 지원 확대 등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현행 정부인정 환율(1$ -1,100원로 편성)로는 업체들의 부담금이 너무 가중된다는 불만을 제기하면서 환율상승분 보전에 대한 정부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수출중소기업 및 주관단체들의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은 중소기업청장은 청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담당 국장에게 지시하고, 환율상승분에 대한 보전방안 등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및 수출유관단체들과 협의하여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중소기업청장은 수출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소비둔화, 투자감소 등 내수부진으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속에서 한국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선택과 집중”에 의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는 수출기업들이야 말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두 주자로서 “위기가 곧 기회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보다 더 적극적·공격적인 수출대응전략을 수립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정부에서도 최대한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