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외국인 투자를 집중 유치할 녹색산업 분야를 연말 선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녹색산업의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과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향후 녹색산업 관련 부품소재의 무역역조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해외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핵심분야에서 외국인투자 유치를 집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식경제부는 설명했다.

중점유치 대상은 주요품목별 국내외 기업의 기술수준 및 시장전망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되며, 확정 분야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 코트라, 지자체가 집중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현금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식경제부는 3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유관기관 및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중점유치 분야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열어 향후 작업계획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