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주관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는 암검진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심포지엄 1부는 한국, 영국, 일본, 대만의 암 검진 현황 및 과제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암검진 가이드라인의 최근 동향과 암 검진의 질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 아시아 국가들의 암 검진 과제를 살펴보고, 향후 암검진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매년 미국의 암검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미국암협회의 로버트 스미스(Robert Smith)박사와 유럽연합의 국가암검진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제암연구소 (IARC)의 로렌스 폰 카사(Lawrence von Karsa) 박사 등이 참석하여 암검진의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진수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가암검진사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이를 계기로 암 정복에 박차를 가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