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300명 2천억원 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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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7-02-26 18:4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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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6일 지난해 11월초부터 고액 과외업체나 입시학원, 사채업자 등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5천 백억여 원대의 매출누락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전체 소득의 47%를 차지하는 5천 134억 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세금 2천 96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한 사람이 한해 11억 7천만원을 벌어 5억 5천만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셈이다.
또 의류 등의 집단상가와 대형음식점, 유흥업소 등의 고질적인 탈세 혐의자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의 탈세율이 40%를 넘었다.
국세청은 특히, 고액 과외업체나 입시학원, 사채업자, 사치성 해외 과소비자 등의 소득 탈루율이 73%로 높았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장부를 숨기거나 차명계좌를 이용한 고의적인 탈세 혐의자 32명에 대해선 조세범칙 조사를 실시해 2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10명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은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사업자 96명과 유흥업소와 결혼관련업, 학원 등 현금수입이 많은 자영업자 73명, 부동산 관련 업체 76명 등이라고 밝혔다.not connect host : errno=0,errst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