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여수국가산단내 연간 3천200톤 출하규모
여수시가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로서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발전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한국실리콘(주)이 여수국가산단내에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사진>여수국가산단내에 들어선 한국실리콘(주) 여수공장 전경
다음달 2일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오현섭 여수시장, 주승용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 한국실리콘(주) 여수공장은 지난 2008년 4월 전남도와 여수시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같은 해 8월 공장건설을 시작해 모두 3천204억원이 투입돼 1년 6개월만에 완공됐다.
이 공장은 연간 3천200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이 공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상황을 무릅쓰고 연인원 2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350여명의 상시인원이 근무한다.
특히 공장 건설과정에서 하루평균 500여명의 건설인력을 고용함으로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실리콘(주․대표이사 윤순광)은 앞으로 솔라용 웨이퍼 뿐만 아니라 반도체용 웨이퍼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고 순도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11년까지 4천800톤 생산을 목표로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준공식에 앞서 “한국실리콘은 여수지역에 친환경 녹색산업이 입주한 첫 번째 사례로 그 의미가 크고 지역인재 채용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이 공장 유치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보조금과 기반시설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