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4-26일까지 3일간 미국국토안보부 이민관세수사청 한국지부장 KyungYul Steven Kim(경열 스티븐 김)을 초빙해 자금세탁 단속 세미나’를 개최했다.
관세청과 미 국토안보부와의 국가간 공조활동 강화차원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관세청(60명), 검·경(9명), 금융정보분석원(3명) 직원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 KyungYul Steven Kim한국지부장은 자금세탁, 재산국외도피 및 테러자금 단속기법·사례 소개, 현금밀수 관련 인터뷰·관찰기법과 우범여행자 분석 기법 등 미국의 선진 수사기법을 소개했다.
관세청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미국의 앞선 단속기법을 국내에 적용해 관세청 뿐아니라 검·경 등의 자금세탁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미국토안보부 이민관세수사청(ICE)의 외화휴대밀반출입 공조수사 프로그램인 HAW(Hands Across the World)의 참여를 적극 검토 하는 등 양국간 현금밀수 및 자금세탁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관세청은 2001년 자금세탁방지관련 법률이 시행되면서 밀수출입사범, 외화도피목적 수출입가격조작사범, 국외재산도피사범 등에 대한 자금세탁 수사권을 행사하여 왔다.
자금세탁 단속하면서 범죄의 뿌리를 뽑기위해 범죄수익을 몰수해 최근 3년간 55건, 861억원의 자금세탁사범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범죄 적발시 자금의 이동경로·사용처 등 자금세탁여부 조사를 의무화 하고, 무역기반 자금세탁·경영악화 및 이상거래 기업·특정금융거래정보 등에 대한 집중 분석을 통해 경제질서를 저해하는 재산국외도피 및 자금세탁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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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관 초청 자금세탁 단속 세미나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