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게임·캐릭터 등 문화콘텐츠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올 3.1조원) 평가모형이 신규 개발되는 등 관련분야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일 문화콘텐츠분야 업계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 하고, 문화콘텐츠분야 기업 전용 평가모형 발표와 함께 지원 확대방안 등을 논의했다.
25일 오후 4시-6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진흥공단 12층 회의실(출판 영화, 게임캐릭터분야 기업 대표, 중기중앙회 및 기업은행 관계자 등 참석) 했다.
오는 6월부터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만을 위한 신규 평가모형이 적용되는 한편, 지원규모 역시 올 700억원 규모로 확대되는 등 문화콘텐츠분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문화콘텐츠분야는 고용창출효과가 높고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식에 기반한 벤처 및 창업이 용이한 산업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로 적극적인 육성이 필요하고 고용유발계수(명 10억원, 한국은행) 출판 문화 오락서비스 12.1, 제조업 6.6, 全산업 9.5 완성 및 흥행리스크 등 높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간의 투·융자를 받는 것이 어려웠으며, 해당분야 특성을 반영한 적절한 평가모형이 없어 정책자금 지원에서도 일부 불합리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평가모형의 가장 큰 특징은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을 감안, 기업 자체의 경영현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콘텐츠 자체의 가치 및 흥행가능성 등 미래사업성 평가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이며, 이를 통해 기존 평가체계로는 지원이 미흡했던 창의성과 개발능력이 우수한 문화콘텐츠분야 기업에 대한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현진씨네마 이순열 대표는 문화콘텐츠분야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평가모형으로 인해 평가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불만이 있었다”며 문화콘텐츠 분야 특성을 반영한 평가모형 개발과 함께 전문인력 보강 등 평가방식 등에 대한 개선안도 발표된 만큼 앞으로 지원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고용창출효과 및 성장잠재력이 큰 문화콘텐츠기업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확대 방안으로 이번 평가모형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지원규모를 올 700억원에서 향후 850억원까지 확대하는 등 유망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개발된 평가모형이 다른 금융기관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대대적으로 개편된 기술성 사업성 위주의 정책자금 평가체계를 정착시키는 한편, 바이오 분야 등 평가모형 신규개발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 및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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