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7월까지의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총 233억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목표인 230억 달러를 7개월 만에 돌파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7월 수출  비해 올해 29.6% 증가한 413억 1500만 달러, 수입은 28.9% 늘어난 356억 8000만 달러이며,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56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7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 흑자액은 233억 1500만 달러에 달했다. 따라서 올해 총 흑자 규모는 300억 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선박,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확대된 데 기인한 것이다.

한편, 세계 주요 국가들의 수출 또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3국의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7월 비해 30% 이상 증가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