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전월 비해 0.01%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땅값은 금융위기 발생전 최고점(2008년 10월)에 비해 2.26%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5%, 인천 -0.03%, 경기 -0.02%이며, 지방은 0.01∼0.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달성군(0.23%), 대전 대덕구(0.16%)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은 가운데, 187개 지역이 전국 평균(-0.01%)이상 상승했다.
상승률 상위 5개 지역
대구시 달성군 0.23 대구 테크노폴리스 산단, 성서 5차 첨단산단 등 각종개발사업 영향 이다.
대전시 대덕구 0.16 재개발 및 뉴타운사업 예정지 주변 개발기대심리 작용했다.
전남도 여수시 0.15 여수엑스포 개발사업 진행 및 도로건설 등 개발기대심리 영향이다.
전남도 광양시 0.15 광양만 경제자유구역 주변 개발기대심리 작용했다. 전남도 신안군 0.14 압해면 조선타운 건립사업 추진 및 해양 관광 수요 증가 등 영향이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0.04%), 공업지역(0.03%), 관리지역(0.03%), 자연환경보전지역(0.03%) 등이며, 지목별로는 전(0.04%), 답(0.05%), 임야(0.01%), 공장용지(0.03%)등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6만 3425필지, 1억6439만7000㎡로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필지수 20.7% 감소, 면적 6.9%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 비해서도 필지수 4.6%, 면적 2.7%가 줄어들었고, 최근 5년간 8월 평균거래량(19만9500필지)과 비교해도 18.1% 낮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38.6%), 개발제한구역(-33.2%), 주거지역(-27.4%) 등이 많이 감소했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26.7%), 대지(-24.9%), 답(-14.5%) 등 모든 지목의 거래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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